신앙 상담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답변 글 역시 닉네임으로 표기되며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
---|
2005-11-01 ㅣ No.3779
''성소''라는 말은 거룩한 부르심, 곧 하느님의 부르심이라는 뜻이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어 각자 나름대로의 조건 속에서 당신의 뜻을 따라 살아갈 사명을 주셨다. 그리하여 사람은 아버지나 어머니, 교육자, 근로자, 예술가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특히 그리스도 신자는 하느님의 백성이 되어 거룩하게 살아갈 소명을 부여 받았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우리를 부르셔서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1디모 1,9). 이처럼 하느님의 뜻에 따라, 곧 하느님의 부르심에 따라 이루어지는 각 사람의 고유한 삶, 그리고 하느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넓은 의미의 성소라고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소라고 할 때에는 주로 좁은 의미의 성소를 말 하는데 이는 일생을 바쳐 오로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생 활, 곧 성직자와 수도자의 삶을 일컫는다. 이런 삶은 자신의 뜻과 의 지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먼저 주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하 고, 그 다음 자신이 여기에 응답해야 가능한 것이다. 성직자와 수도자 의 성소가 있다고 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자 신이 진정 그러한 생활을 원해야 하고, 교회가 인정하는 장상이 그것 을 받아들여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소 생활을 강요해서는 안되 고 막아서도 안된다. 성소는 글자 그대로 하느님의 부르심이기 때문이 다. 0 313 0댓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