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아침해가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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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정 [yes21] 쪽지 캡슐

2000-05-11 ㅣ No.1227

아침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일먼저....룰루 랄라

근데 아침 해가 아니 보이네요,

휴일 오전이라 그런가? 왜들 안보여요? 퍼어뜩 인나세요...

날씨가 꾸물 꾸물 꼭 제몸 같아요, 월요일 밤에 학교에서 추위에 떤것이 결정적이었나봐요, 편도가 살작 부었던 것이 왕창불어서 어지럽구 열나구 몸살에...흑흑흑 한참을 못일어나고 학교도 못갔답니다. 저녁에 화장실가려고 겨우 일어났다가 하늘이 노랗다는 말 실감해본 적 있으세요? 모든 사물이 모든 물감을 빼고 미색으로만 보여고 화면이 커졌다 작아졌다 속은 울렁울렁 죽는줄 알았습니다(식은 땀이 휵휵..) 엄마한테 혼만 났지요, 약도 안먹고 병원도 안 간다구요,, (그제서야 약먹었음).

역시 저는 집에서 쉬는 체질이 안닌가 봐요, 쉬는 동안에 이년에 한 번정도  심하게 아플 횟수를 넘어 섰네요,,,   얼른 움직여야 겠어요,

글구 전요즘 잠을 못잔답니다. 4시 넘어서 자고 6시반 8시에일어난답니다.(아픈 이틀빼고요) 왜이리 잠을 못자는지 어떡하죠? 그럼 그 시간에 공부 안하고, 기도 안하고 뭐하냐구요? 이것 저것 생각하고 걱정하고, 많은 것을 생각한답니다. 이것 저것 생각 끄고 공부하고, 기도 해야 할텐데...그게 참 안되더라구요, 참 아리러니컬 하지요? 헤헤   

 

여러분들은 아프지 마세요, 환절기에다가 낮 기온과 저녁 기온이 장난이 아니람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참 어제 오후에 학교 가려고 일찍 준비를 하고, 우리 슬빈이가 깨서 혼자 있길래 안아주고 놀구있느데, 뭔가 따뜨한 기운이 (어제 괘 쌀쌀했잔아요) 왜이리 배쪽이 따뜻하지 하고 설마 의심을 했던니, 웃고 있는 슬빈이의 얼굴이 그렇게 괘심 할 수가 흑... 조금도 안니고 그렇게나 많이요, 티에다 바지까지.. 정말 미워잉  그래서 학교도 죄끔 늦았담니다.

 

아침일찍 썼는데 전화받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12시가 넘었군요. 전 오후에 고교 써클 상록수 모임-볼링치러 감니다. 야유회를 가기로 했다가 저번 주에 모여서 제가 볼링으로 바꿨거든요? 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히히...

 

참 부처님 오신날이랍니다. 우리도 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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