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11월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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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sjms1984] 쪽지 캡슐

2000-11-16 ㅣ No.2215

11 월도 반을 넘어섰다.

작년 이맘때 새해, 대희년을 기다리며 마음 설레이기도 했는데....

또다시.... 눈오는 날을 기다리며 .....새해를 기다려 본다..........

내년에는 .... 내년에는......또다른 내년에는............................

.......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사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만델라님의 시를 올립니다.

 

 

 

 

이 순간을 마지막인 것처럼

 

-넬슨 만델라-       

 

 

아마 나는

내일을 못 볼 수도 있다.

누구도 장담 못하는 것이다.

어제 있었던 일은 과거가 되고

미래의 일은 미리 알 수 없으며,

나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있을 뿐이다.

나는 이 순간을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야 한다.

 

나는 이 순간을 현명하게 이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순간은

곧 지나가 과거가 되고

나에게는 영원히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동정심을 발휘해야 한다.

쓰러진 이가 다시 일어나도록 돕고,

친구가 없는 이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공허한 삶을 충만하게 채워야 한다.

 

내가 오늘 한 불친절한 행동은

결코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내가 오늘 잃은 우정은

결코 되찾지 못할 수도 있다.

내가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나에게 허락하신 오늘을

겸허하게 감사할 수 있는 기회가

아마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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