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낯선 곳에서 이틀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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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성모병원으로 출근한지 이틀째되는 아침입니다. 며칠 못 본 계시판을 둘러보며, 어제의 을씨년스러웠던 마음이 녹아지는 것 같은 따뜻함이 전해왔습니다. 마흔의 중반에서 새로운 도전은 첫 날은 어색했습니다. 첫날부터 5시간의 릴레이 회의며 가는 곳마다 인사..... 또 건강진단까지..... 정신없는 하루였고, 피곤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새벽미사 반주를 당분간 못한다고 얘기드렸으나 마음이 편치가 않았구요. 집에서 6시40분에 나와 성모병원에 오면 7시 30분 쯤 됩니다. 내일부터는 조금늦게 나올까 생각도 해봅니다. ’coordinator’의 직분. 잘 할수 있도록 많은 기도, 격려 부탁드리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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