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릇기 2장 1절 ~ 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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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례 [joanna23] 쪽지 캡슐

2004-04-12 ㅣ No.2350

릇이 밭에서 보아즈를 만나다.

1. 나오미는 남편 쪽으로 친척이 한 사람 있었다. 그는 엘리멜 렉의 일가로서 유력한 재산가였는데 이름이 보아즈라 했다. 2. 하루는 모압 여자 릇이 나오미에게 ㅤㅊㅕㅇ했다."저를 밭에 나가 게 해주세요, 행여 무던한 사람이라도 만나면, 그의 뒤를 따 르며 이삭이라도 주워을 내렸다. 3. 릇이 밭에 나가 추수한는 일꾼들의 뒤를 따르며 이삭을 줍는 데, 공교롭게도 그 밭은 엘리멜렉의 일가인 보아즈의 것이었 다. 4. 때마침 보아즈가 베들레헴에서 와서 "야훼께서 자네들과 함 께 하여주시기를 바라네." 하며 추수하는 일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야훼께 복을 받으십시오,"하고 일꾼들이 대답 했다. 5. 보아즈는 추수하는 일꾼들을 감독하는 한 머슴에게 물었다. "저 젊은 여자는 뉘 댁인가?" 6. 일꾼들을 감독하던 머슴이 대답했다. "저 젊은 여자는 나오 미와 함께 모압 시골에서 돌아온 모압 여자입니다. 7. 일꾼들이 거두면서 흘린 이삭을 뒤따르며 줍게 해달라고 사 정하더군요 아침에 와서 지금까지 앉지도 않고 이삭을 줍고 있습니다. 8. 보아즈가 릇에게 말했다."악아, 내말이 들리지? 다름 사람 밭에는 이삭을 주우러 갈 것없다. 여기서 다른 데로 가지 말고 우리 집 아낙네들과 어울려 다녀라. 9. 추수하고 있는 밭에서 한눈 팔지 말고 이 아낙네들의 뒤를 따르며 이삭을 주워라. 머슴들이 너를 성가시게 못하도록 분명히 일러주마, 목이 마르거든 머슴들이 항아리에 길어 다 둔 물이 있으니, 가서 마셔라." 10. 그러자 릇은 땅에 엎드려 절하며 말했다. "어찌하여 저를 이렇게까지 귀엽게 보아주시고 마음을 써주십니까? 저는 한낱 이국 여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 11. 보아즈가 말했다."나는 다 들었다. 네가 남편이 세상을 뜬 뒤에도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었고 고향을 버리고 부 모를 떠나 낯선 이 백성에게로 왔다는 말을 들었다. 12. 네가 그렇게도 갸륵하게 행하였는데, 어찌 야훼께서 갚아 주시지 않겠느냐? 네가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의 날개 아 래로 안식처를 찾아왔으니, 너에게 넉넉하게 갚아주실 것이 다." 13. 릇은 "부디 저를 귀엽게 보아주십시오, 저는 댁의 여느 여 종만도못한 몸인데도 이렇게 다정스런 말씀으로 용기를 주시는군."하며 고마워했다. 14. 식사 때가 보아즈가 릇에게 권했다. "이리 와 빵을 떼어 이 시큼한 술에 찍어 먹어라. "그리하여 릇은 추수하는 일꾼 들 옆에 앉았다. 먹고도 남을 만큼 집어주었다. 15. 릇이 다시 이삭을 주우려고 일어서는데 보아즈가 머슴들에 게 명령를 내렸다. "저 여자가 보릿단 사이로 돌아다니며 이삭을 줍더라도 나무라지 마라. 16. 숫제 보릿단에서 이삭을 빼내어 흘려주어라. 그리고 그것을 줍더라도 야단치지 마라. " 17. 릇이 저녁때까지 주운 이삭을 털어보니 보리가 한 에바나 되었다. 18. 릇은 그것을 메고 마을로 돌아가 시어머니에게 보이고 나서. 배불리 먹고 남겨온 음식도 꺼내드렸다. 19. 시어머니가 물었다. "오늘 어디에서 이삭을 주웠느냐? 어 디서 일을 했느냐? 너에게 이렇게도 마음을 써주신 그분이 복을 받지 못하면 누가 받겠느냐? 릇이 "오늘 제가 이삭을 주운 밭 주인은 보아즈라고 하더군요." 하며 자기가 누구네 밭에서 이삭을 주웠는지를 시어머니에게 밝히자 20. 나오미가 며느리에게 말했다."그분은 산 사람에게나 죽은 사람에게나 한결같이 고맙게 대하시는구나 그분이 야훼께 복받지 못하면, 누가 복을 받겠느냐? 그분은 우리와는 가까운 일가이다. 우리를 떠맡아 줄 사람가운데 한 분이다." 21. 릇이 시어머니에게, 보아즈가 추수가 끝날 때까지 자기네 집 아낙네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도록 하였다고 말하니 22. 나오니는 "악아, 네가 그 댁 아낙네들과 함께 일하러 나 가게 되었다니, 참 잘되었다. 다른 밭에 갔다가 남자들 에게 욕을 당할 염려가 없게 되었구나."하고 며느리에게 말했다. 23. 이리하여 릇은 보리와 밀 추수가 끝날 때까지 보아즈 집 안의 아낙네들과 어울려 다니며 이삭을 주워 시어머니를 모시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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