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루가 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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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순 [songlass] 쪽지 캡슐

2001-12-11 ㅣ No.8198

일흔 두 제자의 파견

 

1 그 뒤 주께서 달리 일흔 두 제자를 뽑아 앞으로 찾아 가실 여러 마을과

   고장으로 미리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

2  이렇게 분부하셨다. "추수할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

3  떠나라. 이제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마치 어린 양을 이리떼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구나.

4  다닐때 돈주머니도 식량자루도 신도 지니지 말 것이며 누구와 인사하느

   라고 가던 길을 멈추지도 말라.

5  어느집에 들어 가던지 먼저 ’이 댁에 평화를 빕니다!’하고 인사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살고 있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머무를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주인이 주는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집 저집으로 옮겨 다니지 말라.

8  어떤 동네에 들어 가든지 너희를 환영하거든 주는 음식을 먹고

9 그 동네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 나라가 그들에게 다가 왔다고 전하여라.

10  그러나 어떤 동네에 들어 갔을 때 사람들이 너희를 환영하지 않거든

   길거리에 나가서

11 ’당신네 동네에서 묻은 발의 먼지를 당신들한테 털어 놓고 갑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가 다가 왔다는 것만은 알아 두시오’하고 일러 주어라

12 내 말을 잘 들어 두어라. 그 날이 오면 소돔땅이 그 동네보다 오히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저주받은 도시

 

13 "코라진아. 너는 화를 입으리라. 베싸이다야, 너도 화를 입으리라. 너희에게

   행한 기적들을 띠로와 시돈에게 보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앉아서

   재를 들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심판 날에 띠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오히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15  너 가파르나움아, 네가 하늘에 오를 것 같으냐?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16 이렇게 꾸짖으시고 제자들에게 "너희의 말을 듣는 사람은 나의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배척하는 사람은 나를 배척하는 사람이며 나를 배척하는

   사람은 곧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일흔 두 제자의 보고

 

17  일흔 두 제자가 기쁨에 넘쳐 돌아 와 "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들까지도 복종시켰습니다" 하고 아뢰었다.

18  예수께서 " 나는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  내가 너희에게 뱀이나 전갈을 짓밟는 능력과 원수의 모든 힘을 꺾는

   권세를 주었으니 이 세상에서 너희를 해칠 자는 하나도 없다.

20  그러나 악령들이 복종한다고 기뻐하기보다도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21 바로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을 받아 기쁨에 넘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22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아들이 누구인지는        

   아버지만이 아시고 또 아버지가 누구신지는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의 행복

 

23  그리고 예수께서 돌아 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말씀하셨다.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사실 많은 예언자들과 제왕들도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했으나 듣지 못하였다."

 

 

그리스도님 찬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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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지하게 바쁘고 복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기도할 때나 운전할 때나 늘 함께해 주시는 하느님과

보호하느라고 애써 주시는 수호 천사의 손길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밤 되시길 빕니다.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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