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루가 18,2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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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갑절의 상 28 그 때에 베드로가 "보시다시피 저희는 가정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읍니다." 하고 말하였다.
29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나는 분명히 말한다.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사람은
30 누구나 이 세상에서 여러 갑절의 상을 받을 것이며 오는 세상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수난에 대한 세 번째 예고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는 지금 옐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에 대하여 예언자들이 기록한 모든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32 사람의 아들이 이방인들의 손에 넘어 가게 될 터인데 그들은 사람의 아들을 희롱하고 모욕하고 침뱉고
33 채찍질하고 마침내 죽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34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였다. 이 말씀의 뜻이 그들에게는 가리워져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무슨 말씀인지 알아 듣지 못하였던 것이다.
예리고의 소경 35 예수께서 예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 일이었다. 어떤 소경이 길가의 앉아 구걸을 하고 있다가
36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나자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고 하자
38 그 소경은 곧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ㅏ고 소리 질렀다.
39 앞서 가던 사람들이 그를 꾸짖으며 떠들지 말라고 일렀으나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저에게 자비를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40 예수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그 소경을 데리고 오라고 하셨다. 소경이 가까이 오자
41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셨다. "주님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하고 그가 대답하자
42 예수께서는 "자,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하고 말씀하셨다.
43 그러자 그 소경은 곧 보게 되어 하느님께 감사하며 예수를 따랐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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