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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3970]신영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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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영 [Serina99] 쪽지 캡슐

2000-08-28 ㅣ No.3979

박신영 선생님!

첨으로 교리실에서 학생들과 마주한 시간을 가지셨다구요?

선생님의 첫 수업시간 이야기가 눈에 보이는 듯 훤하고, 정겹습니다.

 

제가 초,중,고등학교때 성당에서 교리받던 기억이 나고,

학원과 학교에서 중,고등학교 아이들 가르쳤던 기억도 나서 빙그레 웃음을 짓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해야 하고 힘들지만 정말 보람있는 일이지요.

 

아이들은 "미래의 꿈나무"라고 하지만, "현재의 꿈나무"일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있어 "미래"는 흔히 어른들의 시각에서 일컬어지고, 끼워맞춰지는 경우가 많기에..)

지금 바로 이 시간, 이 자리 함께 하는 아이들의 꿈, 고민, 기쁨, 개성들을 함께 할 수 있어야 있어야 해요.  지금 바로 이 시간, 이 시대의 그들과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어야 하지요.(눈높이를 맞추어..) 아이들고 그들만의 가치와 삶을 지니고 있기에 그들의 삶을 활짝 꿏피울 수 있게 이끌고 도와주어야 하지요..

 

선생님의 결정 축하해요!!

주일학교때의 기억과 추억은 제 마음의 가장 근원에서 저를 내리 지켜주는 보석과도 같답니다.아이들의 마음에 보석을 심어주시길..

 

앞으로도 주일학교 이야기들 많이 듣고 싶어요.

그럼..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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