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무적님아 잘갔다와

인쇄

이재산 [strong.man] 쪽지 캡슐

1999-09-29 ㅣ No.651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들이 하나둘씩 군대를 간다.

우리 노원본당의 늙지않는 어린왕자 백유창 그도 군대를 간다.

난 아직도 실감이 가지않는다 그도 군대를 가는구나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정말 10.5일이 되면 가긴 가나보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백유창 그와 군대를 연관 시킬수있는지.....

그의 소년같은 목소리로 ’이병 백유차앙~~’ 이라고 관등성명을 외치는 그모습 정말 상상이 가지않는다

내가 친구라 부를수있는 몇안돼는 놈중 하난데 그리구 무었보다도 제일 걱정되는놈 흑흑~ ㅠ.ㅠ 눈물이 앞을가린다. 나도 머지않아 군대를 가게 되겠지만 정말 대한민국 남자들 너무 불쌍한거 같다 가장 혈기왕성 하고 가장 좋은나인 20대의 절반을 군복무와 사회적응 기간에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게 너무 허무하지 않는가 오늘로 D-6일 6일후면 그는 간다 나의충직한 부하이자 내가 1년을 피땀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나의 모든 무공을 전수한 나의 제자가 6일후면 간다.

잘갔다와 동생 니가 없는동안 노원은 내가 지킨다. 그리고 금목걸이 하구 반있지 그건 내가 잘 보관 할께 그니까 내일 저녁에 가계로 가지고 오고 또 비싼거 있음 싺다 가지고와 이형님이 잘보관 할께 그리고 너 가기전에 내가 내 마지막 최고의 금단에 무공을 전수 하마 이게 너 군대 가기전에 내가 너에게 줄수있는 최고의 선물이 되리라 믿는다  



3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