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신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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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욱 [austin89] 쪽지 캡슐

1999-12-20 ㅣ No.228

혹자는 내가 상품에 눈이 멀어 이런 짓을 한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런지 모르지만 절대 아님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또한 내가 빈 마음으로 올린 글이 심사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 한 구석이 좀 이상하기두 하구요...헤헤헤헤

 

이번엔 제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서기 2154년 어느날 지구의 과학자들이 모두 모여 심각한 토론을 했다.

그들인 이제 인간이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신은 인간에게 더이상 필요없다고 결론은 내렸다.

과학자 대표가 신에게 가서 말씀을 드렸다.

"신이시여, 이제 우리는 당신이 필요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인간을 복제할 수도 있고 생명을 창조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간에게서 떠나 다른 곳에 가서 사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신은 과학자의 말을 주의깊고 예의 바르게 듣다가 대답했다.

"좋다. 그럼 내가 한가지 제안을 하지. 우리 인간을 만드는 시합을 하면 어떻겠나?"

"좋습니다."

"그럼, 이렇게 하지. 내가 태초에 아담을 창조했을 때와 똑같이 한 번 해보게나."

"문제 없습니다!!"

과학자는 자신있게 대답하고 흙덩어리를 집어들었다.

그러자 신이 말했다.

"아니지, 내 흙 말고 너희 흙으로 해!!"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우스개 글이지요??

우리는 흔히 신은 없다 내지는 있다하더라도 멀리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우리가 가장 하잘 것 없게 여기는 그곳에 하느님은 가장 중요한 진리를 담고 계십니다.

"내 흙 말고 너희 흙으로 해"

인간은 자신이 이룩한 여러가지 문명을 인간 지식의 소산 또는 기술의 발달로 생각하여 으시대지만 알고보면 가장 바탕인 흙을 기반으로 이룬 것이니 만큼 하느님의 손을 거치지 않고 된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겠습니다.

 

하느님은 근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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