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시 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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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며 산다는 건 생각을 하며 산다는 것보다, 더 큰 살에의 의미를 지니리라
바람조차 내 삶의 큰 모습으로 와닿고 내가 아는 정원의 꽃은 언제나 눈물빛 하늘이지만,
어디에서든 우리는 만날 수 있고 어떤 모습으로든 우리는 잊혀질 수 있다 사람으로 죽어간 목숨조차 용서할 수 있으리라
사랑을 하며 산다는 건 생각을 하며 산다는 것보다 더 큰 삶에의 의미를 지니리라
서정윤 님의 ’의미’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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