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본당을 지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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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umbrella] 쪽지 캡슐

1999-01-23 ㅣ No.357

 제기동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본당 신부님께서 잠시 휴가를 가신 관계로 제가 당분간(아마도 10일 정도)

본당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일은 많지만 마음은 그냥 편안하군요

왜 그런 기분 아시죠!

참 그리고 이제 이틀 지났는데, 벌써 뵙고 싶어집니다.

(아부성 발언은 아닙니다..)

 

요즘 교사단 면담을 하고 있습니다.

노사간의 협상이 얼마나 힘들까! 요즘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서로의 입장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의견을 듣고 절충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 것일까 생각합니다.

 

나의 생각이 남과 다르고, 그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일이 참 힘이 드는 군요

 

아무튼 제 마음은 모든 교사들이

시간이 허락하는 한 계속 교사를 하길 바라지만

 

어찌 교사를 못하게 되는 이유는 그리도 많은지..

보낼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고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초등부는 그런대로 유지가 되겠는데

중고등부가 참 고민 됩니다.

 

아무튼 신입교사들이 많이 들어와야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시험을 본 학생들

지난번에 재수한 학생들

또 관심이 있으신 모든 분들

연락 주세요

921- 0134

누구 전화번호 인지 아시죠!

 

이제 왕과 비 보아야 할 시간입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참 혜원아!

업무가 바뀌어서 힘이 들겠구나..

중고등부 홍보도 좋지만

너의 그 미모와 재능과 영적인 힘을

나누어 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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