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아듀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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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희 [yeulim] 쪽지 캡슐

2000-12-30 ㅣ No.3777

 

묵은해가 넘어가는 시간들을 잠시 멀리하고 뒤를 돌아다 봅니다.

 

수많은 발자국들이 어지러이 널려 있습니다.

 

비틀거리며 걸어온 내 삶의 발자국 들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으나 대답은 없고

 

내 욕심만을 차리려고 발버둥쳤던 발자국만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다시 걸음마를 시작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넘어지고 무릎이 깨어 질지라도

 

나는 힘찬 첫발을 내디뎌야겠습니다. 서툴겠지만 말입니다.

 

또 다시 시작되는 2001년을...

 

항상 옆에서 세심한 격려와 배려를 해주었던 짝궁과 두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굿뉴스 게시판 가족 여러분들도 희망찬 새해를 맞으시기를 바라며 주님 안에서 늘

 

행복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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