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2846]나도 청년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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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sejsowha] 쪽지 캡슐

2000-07-07 ㅣ No.2854

소연아.....  나는 모두가 우리 청년들이라고 생각해..........     청년들이 따로 있고 교사회가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   교사회가 있으면 레지오가 있고..  성가대가 있는거지....    교사회와 청년회가 분리되어있다고 느낀 적도 없고... 그렇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어..... 그렇지만... 가끔 보면.... 서로 눈치를 보는 것은 있는 것 같애......   알고보면...  청년회는 각각 다른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친구들이 서로 모여서 이루어져 있잖니......  그속에 물론 교사회도 있고...  그런데 다른 단체와는 달리 교사회소속의 청년이 청년회에서 같이 어울리면 눈치를 보는 것같애....   교사회의 특성상 소속감이 다른 단체와는 다르지... 그렇지만... 본인들의 테두리가 너무 강해서 상대적으로 등지고 있는 것도 사실인것 같애....     안타깝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보면서 기쁨을 느끼지....    그런데... 청년회 일은 우리 모두의 일이야....   그러니까... 교사회청년들이 청년회 일하는거 이상한거 아니야.....   오히려 안할려고 하는 모습이 더 이상한 거야......    알고보면.... 다 똑같은 우리들인데.....  각 단체에 소속된 팀으로 보면.. 서로가 벽이 있는 것 같애...     개인적으로라도 서로가 친분을 더 나누었으면 좋겠어.....  나름대로 사람들은 다 개인적인 일이있고...  사정들이 다 있어..... 그렇지만... 그런거 조금씩 양보하면서 다들 활동하고 있는 거잖아....   혹시 사정이 있어서 함께 할 수 없더라도 말한마디 건넬때  .... 우리는 안되요... 라고 자르지 말고 ....  어렵지만... 노력은 해보겠다라는 말이 훨씬 힘이 되겠지... 지금처럼....

 

모두가 느끼겠지만... 이런말 쉽게 하지 못하는거... 사실은 교사회 힘든거 너무 잘 알면서도 함께 힘이 되어준적이 없기때문이야....  같이 어려움을 함께 해주고픈 맘은 있지만....  모르는 것도 많고...  냉큼 다가서기에는 교사회의 테두리가 눈에 보이는 것도 사실이야...    오히려 원하지 않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 말은 이렇더라도....  서로의 맘이 어떤지...   느끼고 지냈으면 좋겠다... 그러도록 노력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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