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동감>예진엄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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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아 [choi1141] 쪽지 캡슐

2000-11-02 ㅣ No.7410

오빠 저 안나예요. 일명 예진엄마라고도 불리우지요.

잘 지내시지요? 컴퓨터가 병원에 갔다온 관계로, 무척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동감가는 글이 있네요.처녀 총각들은 모르는, 그리고 평범하게(?)아이를 얻은 사람들은 모르는 그런 감정.

예진이도 태어나서 열흘 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어요. 저도 의학적인 설명은 잘 못화겠고, 역시 나올 때 힘이 들어서 어쩌구 저쩌구...정말 아기만 병원에 두고 나올때의 심정이란..그래도 예진이는 인큐베이터에는 안 들어가서 현호보다는 덜 안타까왔겠지만, 나 혼자 퇴원하면서 본 예진이의 링겔을 꼽고 있는 모습이란 정말..눈물이 절로나더라구요.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니지만 오빠의 글을 읽고 새삼 생각이 났어요. 오빠는 정말 좋은 아빠같아요. 나중에 현호가 자기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또 그로 인해 자기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는 걸 알면 무척 행복해 할 거에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아빠로 사세요. 물론 좋은 신랑은 기본이겠죠? ^^ 오빠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길 기도할께요.

 

ps.첨부한 사진은 예진이 백일때 찍은 거에요. 지금은 6개월이 다 되어가고 더 예뻐졌답니다. 다음에 또 사진 올릴께요. 현호도 정말 많이 컸던데요. 이제는 제법 남자답게 놀더라구요. 아직도 누구를 닮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포항에서 안나가**

 

첨부파일: 가족사진(백일)1.jpg(31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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