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시편 71장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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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양 [jrlim55] 쪽지 캡슐

2002-11-15 ㅣ No.2908

711 야훼여, 당신께 피신합니다.

   다시는 욕보는 일 없게 하소서.

 

 2 당신의 정의로 나를 보호하시고 구해 주소서.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구해 주소서.

 

 3 이 몸 의지할 바위 되시고

   내 목숨 구원하는 성채 되소서.

   나의 바위, 나의 성채는 당신이십니다.

 

 4 나의 하느님, 악인의 손에서 나를 구해 주시고,

   흉악하고 포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구하소서.

 

 5 주여, 바라느니 당신뿐이요

   어려서부터 믿느니 야훼 당신입니다.

 

 6 모태에서부터 나는 당신께 의지하였고,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당신은 나의 힘이었으니,

   나는 언제나 당신을 찬양합니다.

 

 7 사람들은 나를 보고 이상히 여겼지만

   당신만은 나의 든든한 의지였습니다.

 

 8 나의 입은 당신께 향한 찬양을 가득 담았고,

   날마다 당신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9 늙었다고 이 몸을 버리지 마옵시고

   기력이 다하였다고 내치지 마옵소서.

 

10 원수들이 나를 두고 수근대며

   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공모합니다.

 

11"하느님도 버린자, 쫓아 가서 붙들어라.

   구해 줄 자 없으니 잡아다가 족치자."

 

12 하느님, 멀리 서 계시지 마시고

   빨리 오시어 도와 주소서,나의 하느님.

 

13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

   망신에 망신을 당하게 하시며

   나를 해치려는 자들,

  모욕과 창피를 당하게 하소서.

 

14 나는 언제나 당신께 희망을 두고

   더욱더 당신을 찬미하리이다.

 

15 나 비록 글을 몰라도

   정의를 떨치시어 약자를 구하신 일들,

   매일매일 내 입으로 이야기하리이다.

 

16 야훼 나의 주여,

   그 크신 힘으로 이룩하신 일들,

   당신 홀로 떨치시던 그 정의를 생각합니다.

 

17 하느님,

   나는 어려서부터 당신께 배웠으며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지금까지 알렸읍니다.

 

18 이제 이 몸은 나이 먹어 늙었읍니다.

   하느님, 버리지 마옵소서.

   당신께서 팔을 펴사 이루신 일, 그 힘을

   오고오는 세대에 전하게 하소서.

 

19 하느님 하늘까지 떨치신 당신의 정의를 전하게 하소서.

   이다지도 크신 일 이룩하신 하느님,

   뉘 있어 당신과 견주리이까?

 

20 그 많은 고생과 불행을 나에게 지워 주셨어도

   당신은 나를 되살려 주시고

   땅 속 깊은 곳에서 끌어 나를 위로하소서.

 

21 나를 장하게 키우시고, 돌이켜 나를 위로하소서.

 

22 성실하신 나의 하느님,

   거문고를 뜯으며 감사노래 부르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느님께

   수금을 타며 노래 불러 올리리이다.

 

23 당신께 찬양드릴 때 내 입술 흥겹고

   속량하신 이 목숨은 한량없이 기쁘옵니다.

 

24 나의 혀가 종일토록

   당신의 정의를 이야기하리이다.

   나를 모함하던 자들,

   수치와 망신을 당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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