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오늘은 3월 21일 수요일이구여, 달력을 보니 상공의 날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환경의 변화로 인해 주위의 많은 것들이 의미를 얻기도 하고,
또 많은 것들이 의미를 상실해 버리기도 하죠.
오늘이 튀엠쒸 215회째, 하지만 더 이어 나갈의미를 찾지 못해서
튀엠쒸는 막을 내릴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동안 지켜봐주시고 조언해 주시고 용기를 주셨지만,
튀엠쒸도 의미가 없어진 것들 중에 하나이구요.
많은 분들께 미안하구여,
무엇보다도 섭섭한건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이져.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성당에 들렀다가 출근했는데요.
아침내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역시 이쯤에서 그만두는 것이 나을 듯 싶네요.
아마 언젠가는 더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겠져.
그동안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