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계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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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송이 닮은 아카시아 꽃들이 아직은 낙화 보다야 붙어 있는 꽃들이 훠얼 많아서 온 산을 하얗게 장식 한 것 만으로는 모자라 그 향기 실어 퍼 나르기에 바쁜 신록의 미풍
난 오늘도 산 위에서 서너 알갱이를 따 입안에 넣었다 달콤함 보다야 풋풋함에서 배어 나오는 생긋함과 향긋함이 입 안에서 한 참 동안 새록새록 새어 나옴이 싢지 않기에 자연은 오늘도 나에게 행복의 동반자로 다가온다
산은 우리를 기다리며 어서 오라고 손짓하지만 시간은 우리를 기다기고 있지는 않는다 다만 기회를 줄 따름이다. 신록의 계절 놓치지 말고 만끽하세요 아카시아꽃의 향기를 단 한번 만이라고
-요즘 매일 아침 수락산을 오르 내리며-
독서실에 간 아이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기에 아이가 고삼이면 엄마도 고삼이라고들 하지요 이거야 원 초저녁 잠을 한 숨 자고 나서 안잔것 처럼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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