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메리 크리스마스! / 하석

나이가 들어서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직도 마음이 설렌다.

이 날을 맞으면 

기쁨과 평화와 희망으로

서로 나누는 인사, ‘메리크리스마스!’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

그 분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보내시어 당신의 사랑과 구원을 보여주신 날.

눈으로 볼 수 없었던 하느님께서

임마누엘, 하느님으로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려고

인간의 모습을 취하시고 우리를 만나시려 오신 날.

“하늘에서는 영광이여,

땅에서는 마음이 착한 이들에게 평화!“

한 밤중 밝은 빛으로 오신 아기예수께 경배하세.

예언대로 유다 땅 작은 고을 베들레헴에 나시어

한 외양간 말구유에 누우신 아기예수여, 경배하나이다.

마리아와 요셉에게 의탁하신 아이모습의 무력한 당신이시여.

성령을 통한 예언의 말씀, 메시아 오심의 약속이

천사의 아룀과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의 놀라움 가운데,

드디어 우리 가운데 구세주로 오신 아기예수께 경배 드리세.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을 믿는 이들이여,

아기예수 오신 날, 임마누엘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인류 구원의 큰 빛 밝혀진 날, 평화의 인사를 나누며 즐거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