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오랜만에 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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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입니다. 바람이 불어옴을 느낍니다. 어느새 가을이 오고 있었나 봅니다. 방학동안 책 표지도 보지 못한 정숙이는 교수들의 대체 알아들을 수 없는 다양한 질문에 가능한 먼 자리에 앉아, 가능한 머리를 숙이고, 가능한 눈을 내리 깔고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꺼이꺼이 너무도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꺼이꺼이
이렇듯 힘든 삶을 사는 정숙이는 월요일엔 늘 한가하답니다. 누가좀 불러서 위로좀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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