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박병찬님]나의 작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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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찬 [autopast] 쪽지 캡슐

2000-12-29 ㅣ No.1580

본인이 고등학교때 하두 공부 하기 시러서 방황하며 쓴 시가 교내 경시대회에서 수상한 작품 입니다...-_-;;

아무쪼록 웃지 말구 감상 하시길...-_-;;

 

 

 

 

나에게 오는 시련의 무게를 모두 뿌리치고 싶다.

 

저기 산 위에 새로이 솟는 해처럼

내 영혼에

태어나는 생명의 활력을 덧입히고 싶다.

바다에 번져가는 붉은 노을 빛으로

내 마음의 그늘을 채색하고 싶다.

 

모든 시공의 좌표 위에 멈춰선 나의 안식

그위 위로

나를 내려놓고 싶다.

 

풀내음 가득한 풀밭 위에서

나의 눈동자는

산 위로

바다 위로

그록 안도의 숨결위로

고요희 가라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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