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2동성당 게시판
엊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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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목요일에 사순절 특강을 들었다. 주제가 무엇인지 어떤 신부님이 진행하시는지도 몰랐고 단지 듣고만 싶었다. 그리고 참 많은 위로가 되었다.
모두가 다 그렇겠지만 앞만 보며 질주하다 보면 참을 수 없는 영혼의 갈증을 느끼게 된다. 원인도 모르고. 일상의 지루함은 분명 아니다.
"삶"이 무엇이고 "죽음"이 무엇이냐고 했을때 내 머리에서는 별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사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었고, 생각해 보지 않았으므로.
사순시기만이라도 "나 자신"만을 향해 있는 시선을 거두고 "삶"과 "죽음"과 그 속에 있는 "나"를 관망해 보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또 "나 자신"만을 향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