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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서 7장 1절~3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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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12-09-18 ㅣ No.15860

 

                    마르코 복음서 7장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


  1절: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예수님께 몰려 왔다가,

  2절:   그분의 제자 몇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곧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벅는 것을 보았다.

  3절:   본디 바리사이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은 조상들의 전통을 지켜,
         한 움큼의 물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4절:   장터에서 돌아온 뒤에 몸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은데,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이나
         침상을 씻는 일들이다.

  5절: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6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7절: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8절: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9절:   또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고수하려고 하느님의 계명을 잘도 저버린다.

 10절:   모세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고 말하였다.

 11절:   그런데 너희는 누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제가 드릴 공양은 코르반,
          곧 하느님께 바치는 예물입니다.' 하고 말하면 된다고 한다.

 12절:   그러면서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한다.

 13절:   너희는 이렇게 너희가 전하는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너희는 이런 짓들을 많이 한다."

 14절: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다시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5절:
   사람 밖으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16)      그를 더럽힌다."

 17절: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가시자, 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물었다.

 18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도 그토록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19절: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 속으로 들어갔다가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밝히신 것이다.

 20절:   또 이어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1절: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22절: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23절: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시리아 페니키아 여자의 믿음

 24절: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으로 들어 가셨는데,
          아무에게도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25절: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분 말 앞에 엎드렸다.

 26절: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27절: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8절: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여다.

 29절:   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30절:   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고치시다

 31절:   예수님께서 다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고질러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32절:   그러자 사람들이 귀머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33절: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34절: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35절: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36절: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분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 더 멀리 알렸다.

 37절:   사람들은 더할 너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휼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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