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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서 9장 1절~5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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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09-20 ㅣ No.15862



 1절: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
         는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시다 (마태 17,1ㅡ9; 루카 9,28ㅡ36)
 2절: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
          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3절: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
         났다.

 4절: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5절: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
         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
         야께 드리겠습니다."

 6절: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
         기 때문이다.

 7절: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8절: 그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9절: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랑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
         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
         다.

10절: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
          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엘리야의 재림 (마태 17,10ㅡ13)
11절: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째서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 하고 물었다.

12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든 것을 바
          로잡는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많은 고난과 멸시를 받으리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이겠느냐?

13절: 사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엘리야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가 이미 왔
          지만 사람들은 그를 제멋대로 다루었다."

어떤 아이에게서 더러운 영을 내쫓으시다 (마태 17,14ㅡ20; 루카 9,37ㅡ43)
14절: 그들이 다른 제자들에게 가서 보니, 그 제자들이 군중에게 둘러싸여 율법 학자들
          과 논쟁하고 있었다.

15절: 마침 군중이 모두 예수님을 보고는 몹시 놀라며 달려와 인사하였다.

16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저들과 무슨 논쟁을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7절: 군중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스승님, 벙어리 영이 들린 제 아들을 스승님
          께 데리고 왔습니다.

18절: 어디에서건 그 영이 아이를 사로잡기만 하면 거꾸러뜨립니다. 그러면 아이는 거
          품을 흘리고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해집니다. 그래서 스승님의 제자들에게 저 영을
          쫓아내 달라고 하였지만, 그들은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19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아, 믿음이 없는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 곁에 있어야 하
          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내게 데려오너
          라." 하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20절: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그 영은 예수님을 보자 곧바로 아이
           를 뒤흔들어 댔다. 아이는 땅에 쓰러져 거품을 흘리며 뒹굴었다.

21절: 예수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
          자 그가 대답하였다. "어릴 적부터입니다.

22절: 저 영이 자주 아이를 죽이려고 불 속으로도, 물속으로도 내던졌습니다. 이제 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23절: 예수님께서 그에게 " '하실 수 있으면'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고 말씀하시자,

24절: 아이 아버지가 곧바로,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
           쳤다.

25절: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떼를 지어 달려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영을 꾸짖으며 말
           씀하셨다. "벙어리, 귀머거리 영아,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그 아이에게서 나가라.
           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마라."

26절: 그러자 그 영이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마구 뒤흔들어 놓고 나가니, 아이는 죽은 
          것처럼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였다.

27절: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났다.

28절: 그 뒤에 예수님께서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분께 따로, "어째서 저희는
          그 영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29절: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
          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수난과 부활을 두 번째로 예고하시다 (마태 17,22ㅡ23; 루카 9,43ㅡ45)
30절: 그들이 그곳을 떠나 갈릴래아를 가로질러 갔는데,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알려
          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31절: 그분께서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면서, 제자들을 가
           르치고 계셨기 때문이다.

32절: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 묻는 것도 두
           려워하였다.

가장 큰사람 (마태 18,1ㅡ5; 루카 9,46ㅡ48)
33절: 그들은 카파르나움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집 안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너
          희는 길에서 무슨 일로 논쟁하였느냐?" 하고 물으셨다.

34절: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누가 가장 큰사람이냐하는 문제로 길에서 논쟁
           하였기 때문이다.

35절: 예수님께서는 자리에 앉으셔서 열두 제자를 불러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36절: 그러고 나서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에 세우신 다음, 그를 껴안으시
           며 그들에게 이르셨다.

37절: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지지하는 사람이다 (루카 9,49ㅡ50)
38절: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
          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
          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39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바
          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40절: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41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
          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라 (마태 18,6ㅡ9; 루카 17,1ㅡ2)
42절: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43절: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그 꺼지
          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4절: 네 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45절: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6절: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47절: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
          이 낫다.

48절: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 "

소금 (마태 5,13; 루카 14,34ㅡ35)
49절: "모두 불 소금에 절여질 것이다.

50절: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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