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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서 12장 1절~4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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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12-09-23 ㅣ No.15865

 

                    마르코 복음서 12장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


  1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기 시작하엿다.
         "어떤 사람이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2절:   포도 철이 되자 그는 소작인들에게 종 하나를 보내어,
        소작인들에게서 포도밭 소출의 얼마를 받아 오라고 하였다.

  3절: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를 붙잡아 매질하고서는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4절:   주인이 그들에게 다시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들은 그 종의 머리를 쳐서 상처를 입히고 모욕하였다.

  5절:   그리고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보냈더니 그 종을 죽여 버렸다.
         그 위에 또 많은 종을 보냈지만 더러는 매질하고 더러는 죽여 버렸다.

  6절:   이제 주인에게는 오직 하나, 사랑하는 아들만 남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7절:   그러나 소작인들은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8절:   그를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9절:   그러니 포도밭 주인은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돌아와 그 소작인들을 없애 버리고 포도밭을 다른 이들에게 줄 것이다.

 10절:   너희는 이 성경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11절: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12절: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두고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리고
          그분을 붙잡으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워 그분을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

 13절:   그 뒤에 그들은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보냈다.

 14절:   그들이 와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15절: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실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 보여 다오."

 16절: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셨다.

 17절: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그들은 예수님께 매우 감탄하였다.


            부활 논쟁

 18절: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다.

 19절:   "스승임, 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 없이 아내만 두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
          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20절: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21절:   그래서 둘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지만 후사를 두지 못한 채 죽었고,
          셌째도 그러하였습니다.

 22절:   이렇게 일곱이 모두 후사를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맨 마지막으로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23절:   그러면 그들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드렸으니 말입니다."

 24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아니냐?

 25절:   사람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

 26절: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에 관해서는,
          모세의 책에 있는 떨기나무 대목에서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어떻게 말쓰하셨는지 읽어 보지 않았느냐?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7절: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가장 큰 계명

 28절: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이렇게 그들이 토론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예수님께서 대답을 잘하시는 것을 보고 그분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절: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절: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절: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절: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 뿐이시고 그밖에 다른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절: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절: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게 묻지 못하였다.


            다윗의 자손이시며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35절: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율법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다윗 자신이 성령의 도움으로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놓을 때까지."

 37절: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38절: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이르셨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며 장처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

  39절: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대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40절: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가난한 과부의 헌금

  41절: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으시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계셨다.
           많은 부자들이 큰 돈을 넣었다.

  42절: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와서 렙톤 두 닢을 넣었다.

 43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44절: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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