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사도행전1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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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7-08 ㅣ No.10193

 

      아테네에 간 바울로

       

       

      16 바울로는 아테네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그 도시가 우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내심 격분하였다.

       

      17 그래서 그는 회당에서 유대인들과그리고 경견한 (헬라) 사람들과 토론하였고

         또 날마다 광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토론하였다.

       

      18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 철학자들 가운데 몇 사람도 그와 논쟁을 벌였는데,

         어떤 이들은 말하기를 "이 떠버리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하였고, 다른 이들은

         말하기를 "외국의 귀신들을 선전하는 사람 같구나"하였다. 바울로가 예수와 부활에

         관한 복음을 전했기 때문이다.

       

      19 그들은 바울로를 아레오파고로 데리고 가서 말하였다. "당신이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어떤 것인지 우리도 (알아 들을 수)있겠소?

       

      20 우리가 듣기에 당신은 생소한 일들을 소개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싶은 것입니다."

       

      21 모든 아테네인들과 (거기)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다른 어떤 일보다도 즐겨 무슨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일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대단한 종교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3 사실 내가 돌아다니며 여러분의 신전들을 살펴보았더니 ’알려지지 않은

         신에게’라는 말이 새겨진 제단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미처 알지 못한채

         공경하는 바로 그것을 나는 여러분에게 알려 드립니다.

       

      24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만드신 하느님, 이분이야말로 하늘과 땅의

        주인으로서 손으로 지은 신전에는 사시지 않습니다.

       

      25 또한 무엇인가 아쉬워서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분이 모든 이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26 하느님께서는 한 사람에게서 인류의 모든 민족을 만드시고 땅위 어디서나

         살게 하셨으며 일정한 절기와 그들이 살 지역을 정해 주셨습니다.

       

      27 이리하여 그들이 하느님을 더듬어 찾으면 발견하도록 그렇게 당신을 찾게

         하셨습니다. 사실 그분은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28 여러분의 시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이 ’사실 우리는 그분의 족속이다’

         하고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그분 안에서 존재합니다.

       

      29 이처럼 우리는 하느님의 족속이므로, 신성은 사람의 기술과 상상으로

         만든 금이나 은이나 돌의 조각품과 같다고 여겨서는 안됩니다.

       

      30 하느님께서는 무지의 시대를 눈감아 주시고 이제 모두 어디서든 회개할

         것을 사람들에게 선언하십니다.

       

      31 과연 그분은 정하신 사람을 시켜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실 날을 지정하셨고

         또한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다시 살리심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이에 대한)확신을 주셨습니다."

       

      32 그러자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난다는 말을 듣고 어떤 이들은 비웃고 또

         어떤 이들은 "이에 관해 당신의 말을 다시 들어 보겠습니다"하고 말했다.

       

      33 이런 가운데 바울로가 그들의 모임에서 떠나자

       

      34 몇몇 사람들이 그와 어울려 믿게 되었다. 그 중에는 아레오파고 판사인

         디오니시오와 다마리스라는 여자와 또한 그 밖에 다른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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