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삶이 힘들어 지칠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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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남 [obbji] 쪽지 캡슐

2004-10-29 ㅣ No.3710











      삶이 힘들어 지칠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냅니다.
      그러면 새 힘이 생기고 삶의 짐이 가벼워집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슬픔과 아픔이 나를 휩쌀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슬픔이 옅어지고 아픔이 치료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좌절하고 낙심될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좌절의 늪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 소망의 언덕에 서게 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일이 잘 되지 않고 실수하여 야단맞을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나의 부족함이 깨우쳐지고
      겸손한 자세로 새로운 다짐과 노력을 하게 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외롭고 쓸쓸하다고 느껴질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냅니다.
      그러면 외로움과 쓸쓸함이 썰물처럼 밀려가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정다운 모습이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사람에게 실망하고 미움이 일어날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냅니다.
      그러면 미움이 사라지고 다시 사람을 신뢰하게 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불평이 가득하고 웃음이 사라질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불평이 떠나고 미소가 피어 오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 좋은 생각





      내 등에 짐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는 말 대신에
      '언제나 더 나아지세요'하고
      말한다고 하는데요.

      어제보다 더 나아질 오늘을 기대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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