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의 조개 1 - 진주
인쇄
박현선 [TomTom]
2001-05-05 ㅣ No.1035
조개는 돌 하나를 문다.
진주를 만들기 위해.
그 돌 하나를 물고 있기가 무척 괴롭다고 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빈 가슴을 가지는 것일까.
사랑
내가 바랐던 사랑은
사람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기심 사랑이었기에
내가 괴로워하나보다.
주님께서 내게 물라 하신 것은
너무도 거룩한 사랑일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아픈 시기인가보다.
0 8 0
추천 반대(0)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