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희준언니 역시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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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wlswns] 쪽지 캡슐

2000-01-30 ㅣ No.1037

푸 헐헐헐~~

 

안냐심까?~~

초.등.부 깜찍이지기 데레사 여요~~

지금 정말루 모하는 짓인지..

 이런 MT 진짜 처음이야~~ (박수홍버전)

이 새벽에 노래방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결국 겜방에 모두 집결하여 각자 컴퓨러 앞에서!!

하하하~~

눈내린 새벽의 낭만을 아실런지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함께 하고픈 끝내주는 분위기랍니다~~ ^^

히히히~~ 희준이 이름의 특징인지,,, 두 희준이는 집에 남아서 쿨쿨쿨 잠을 자고 있어여...

 

오늘의.. 아니 어제의 MT의 시작부터 지금까지를 말씀드릴께요~~

성당에서 우리 꼬맹이과의 즐거운 만남을 뒤로 하고 회합을 끝낸후 좀 이상하지만 경인언니 집을 MT장소로 정하여 성당을 떠났습니다~~

효주 수녀님의 정.성. 죽어도 잊지 않을꺼예여~~~ 감샤합니다~~

글구 지하철과 버스를 탄 후 시골(?)에 도착하였어요~~

먼저 살아서 꿈틀거리는 산오징어를 두마리 잡은 후 집으로 룰루랄라~~

뎀숑 맛있어요~~ 키키키~~

그리구 집에 도착하여서 양가집규수감 현성 오빠의 맛난 부대찌개와 함께 밥을 먹구 술판을 벌렸죠~~

잠시후 시작된 게....임~~

죽음의 게임으로 시작되어 징하게~~ 고!!! 백~~~ 점~~~푸~~~

계속하다가 역시나~~ 희준언니 먼저 침상(?)에 들고 그 담은 동명이인 군바리 희준군이 뻗구~~

나머지 5명(지니, 미수기언니, 현성군, 효섭군, 경인언니) 이서 열딘 토론을 벌이며 술마시다가 경인언니에게 이끌려 이 밤중에 노래방을 가기위해 밖에 나왔는데~~

하늘의 선물 아주아주 이쁜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어여~~

눈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것들을 다하며 (눈썰매, 눈싸움, 그림그리기, 스키(?)...........)

노래방을 갔는데 낼두 영업해야 한다구 이제 닫아야 한다고 하더군여~~

 

음,, 여지까지 말이 무지하게 길었지만 결국은 집에 들러가기 싫은관계로 겜방에 왔습니다..

지금 상황은요~~

현성군은 스타 좀 하는가 싶더니 쿨쿨 자고 있구 미수기언니는 글올리구 나서 채팅하고 있구 경인언니는 멜 보내구 있구 효서비오빤 글 올리구 나서 레인보우 하고 있구~~ 히히~~

소설이 따로 없죠? 정말루 너무너무 즐거운 날이여요~~

난 행복해~~

 

마지막으로 초딩 여교사들의 상상을 초월할 옷차림에 대해~~

경인언니.. 사무라이처럼 머리묶고 노란칠부 츄리닝바지에 토시신구...

미수기 언니... 주황색 할머니 잠바 입구 안 어울이는 까만 체크 목도리...

지니는... 후후... 남색 스포티 원피스에 나팔 까만 쫄바지에 짧은 후드 모자티에

털 북실북실 잠바입구~~

푸 헐헐헐,,, ^^

 

진짜 마지막으로

희준언니는 각성하라!!!!!

잠보! 잠순이! 잠녀! .........

언제쯤 언니와 함께 빛나는 아침 태양을 바라 볼 수 있을까?

나 살아있는 동안에 가능할까?............ 휴.................

군바리 희준아~~ 푹~~ 잘자~~~ 내 꿈꿔~~~~ 히~~

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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