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1월20일의 하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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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호 [29-29] 쪽지 캡슐

2000-01-21 ㅣ No.866

음.....

 

어제는 면목동과의 축구시합이 있었죠...

 

예상치않게 관객이 엄청많이 왔어요....

 

선생님5명에 학생들은 중고등부 교사단실에 꽉~ 찰 만큼이던가?....감사하구...

 

응원덕택에 4골차이의 왕게임이 펼쳐진것이 아닌가.....

 

우리 아이들과 노느라고 면목동과는 이야기도 별루 못해서 아쉬웠어요

 

경기 종료 와 함께 육계장 사발면이 오가고 단합경기를 또 했답니다.

 

저희는 4시정도에 헤어지고 (아닙니다 면목동만 이별하고)

 

원선이가 목욕하러가자 해서 .......

 

그러다 어쩌다 여차 저차 해서 무료입욕권을 4장씩이나

 

받아 4명이서 목욕을.......     

 

point...   누구는 때가 끝내줘요.(차마 누구라고 말할 순 없죠)

 

우리의 친구 비오가 냉탕에서 레슬링을 하자 하더군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남의 시선도 있다’고 생각하며 저는 물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항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숨을 쉬려 애를 쓸뿐이죠.

 

어제는 목욕이 잘 되었습니다. 떄도 잘밀리고...그런데 그때였습니다.

 

우리의 악당 원선이가 뜨거운물로 공격을 하더군요 그것도 때가 둥둥 떠다니는...

 

그렇지만 저는 역시 저항을 하지 않습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저와 원선이가 성당에서

 

매일 싸운다 하여 일명 ’바보’ 또는 ’싸이코’라고...   그 말을 생각하며

 

저항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사우나에서 모래시계를 못뒤집은 것입니다.

 

초등학생때만 하더라도 두번을 뒤집어 어른 들을 놀라게 했는데

 

요즘은 엄두도 안나서리...

 

어쨌든 어제는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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