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 비가 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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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lee67] 쪽지 캡슐

2001-05-23 ㅣ No.6803

 

비가 내려  참  좋았어요

가믐에 단비라서  농부님네가 좋아 하셨겠죠 !

"비"

어릴적엔 축축하고  부자유 스러워서 참 싫었는데

아마 그때인가 봅니다

황순원 님의 소나기 를 읽고  비가  좋아졌어요

모두들 나름대로 추억들이 있겠지만

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마음 한켠이 따뜻하고 정이있는

그런 분들이 아닌가 싶네요 !

처음 시도해 보는 고난도 작업중인데  잘 되는건지 ......?

       

 

하느님은 가끔 유능하고 재능있는 사람이

엉망으로 되는 상태를 허락하십니다.

사랑으로 엮어진 것이 아니라면

훌륭한 일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하는 일이

가끔은 넓은 바다의 물 한방울 처럼

하찮게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한방울의 물이 그 자리에 없다면

넓은 바닷물의 분량도 그만큼 줄어 들겠지

그러므로 언제나 수량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의 침묵 속에서 하느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의 이름을 불렀다    너는 나의 것이라고 ~~~

어떤 물결도 너를 삼키지 못하고

어떤 불길도 너를 태우지 못할 것이다

너를 위해서라면 모든 민족과 나라도

포기할 수 있을 만큼 너는 나에게 소중한 존재이다.

비록 어느 어머니가 그 아이를 잊을지언정

나는 너를 잊지 못한다.

나는 너를 손바닥에 새겨 두었다.

 

                                               ``````````  마더  데 레 사  ``````````````

 

           이 게시판 작품 저의 딸 데레사 가 도와 줬구요

          지금 우리 공주는 잠을 잡니다

             몇번 망쳤다가 .....

         

 

          읽어줘서 감사하구요  

            물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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