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칠일간의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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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thisman] 쪽지 캡슐

1999-10-29 ㅣ No.1158

안녕하세요.. 아오스딩입니다.

 

요즘... 정말 행복하답니다.. 그이유는...

 

집을 떠난지 2년만에.. 7일간의 여유가 생겼기때문이죠.

 

흑흑... 정말... 이렇게 많은 시간이 주어지기는 처음이랍니다.

 

그러나..

 

이제 이틀이 남았답니다..

 

지난 몇일간.. 저는 계속 잠을 잤습니다.

 

허리가 아프고... 머리도 띵~~~ 하지만.. 좋군요.

 

보고싶은 사람도 많지만.. 생활속에서 바쁠.. 그들의 시간을 빼앗기에는

 

미안하기에.. 이렇게 잠만 자고 있지요..

 

후후..

 

날씨가 제법 차가와요... 특히 오늘은..

 

이제 두달여 남은 99년의 가을.. 모두들 무엇하고 계실까... 궁금하네요...

 

건강들은 어떠신지.. 또 근황은..

 

모두 궁금하지만... 잘 지내시리라 .. 그렇게 믿습니다.

 

산다는것은 이런게 아닐까요..??

 

 " 늘 궁금해하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만나면 딱히 나눌이야기가 없는.."

 

우리 조금씩 연락하면서 지내죠... 그래야.. 만나면..좀 덜 어색할테니까요...

 

형. 누나. 그리고...친구들... 동생들... 모두들 잘 지내세요...

 

그럼.. 이만...

 

                                  ---- 두눈 부어오른(?) 아오스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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