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우리 본당의 청년Pr인 "샛별"에서 훌륭한 활동을 한 것이 일간지(중앙일보9/5)에 기사화

되었기에 레지오단원을 비롯한 많은 교우들에게 널리 알려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바라면서 그 내용을 옮깁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성당의 장애아동 봉사모임인 "샛별 레지오" 회원 20여명이 장애아들의 현장체험학습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나선 것은 지난 7월 중순 ,1년여 전부터 노원구 일대의 정신지체아동 20여명에게 지하철 타기, 장보기, 암벽등반 등의 사회적응 훈련을 해오던 이들은 "일하는 보람을 "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을 계획했지만 비용 1백여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몇몇 사회단체에 도움을 청해봤지만 사정이 어렵기는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였다. 고심하던 황경수(삼육대 컴퓨터학과2)팀장은 마지막 방법으로 인터넷 소원성취사이트의 문을 두드렸다.

  "맑은 영혼을 갖고 있는 정신지체아들에게 자활의지를 복돋워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소원을 접수한 사이트(www.st4you.co.kr)운영업체측은 소원금 1백만원을 내걸고 소원이 성취될 수 있는 네티즌들의 목표 찬성 수를 2만 표로 정했다.

  사이트를 찾은 네티즌들은 장애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찬성 몰표를 던져 한달여 만인 지난달 20일 목표 찬성수가 2만 표를 넘었다. 40여 개의 소원이 올라 있는 이 사이트에서 소원을 이룬 것은 샛별레지오가 처음.

  샛별레지오 회원들은 사이트운영업체가 지급한 소원금 1백만원으로 장애아들과 함께 오는 16일 경기도 포천의 허브농장에서 비누, 샴푸 등을 만드는 현장체험 학습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