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사도행전 24,24-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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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근 [bkgi] 쪽지 캡슐

2001-03-19 ㅣ No.4413

   가이사리아 감옥에 갇힌 바울로  

 

24 며칠이 지나서 펠릭스는 자기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로를 불러내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신앙에 관하여

   이야기를 들었다. 펠릭스의 아내는 유다 여자였다.

 

25 바울로가 정의와 절제와 장차 다가 올 심판에 관해서

   설명하자 펠릭스는 두려운 생각이 들어 "이제 그만하고

   가 보라. 기회가 있으면 다시 부르겠다."하고 말하였다.

 

26 그러면서도 한편 으로는 바울로에게 뇌물을 받아 내려는

   속셈으로 바울로를 자주 불러 내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27 두 해가 지난 뒤에 펠릭스 총독의 후임으로 보르기오

   페스도가 부임 하였다. 그런데 펠릭스는 유다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바울로를 감옥에 그대로 가두어 두었다.

 

  카이사르에게 상소한 바울로

 

25,1 페스도는 총독으로 부임한 지 사흘만에 가이사리아 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 갔다.

 

 2  그러자 대사제들과 유다인들의 지도자들은 그에게 바울로를

    고발하면서

 

 3  자기네들에게 은전을 베푸는 셈으로 바울로를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달라고 간청 하였다. 그들은 길목에 사람을 잠복

    시켰다가 바울로를 죽일 참이었다.

 

 4  그러나 페스도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바울로는 가이사리아에

    계속 감금 되어 있을 것이고 나도 곧 그리로 갈 터이니

 

 5  그 사람에게 무슨 잘못이 있거듣 당신들 중에 유력한 사람이

    나하고 함께 내려가서 그를 고발 하도록 하시오."

 

 6  페스도는 예루살렘에서 여드레인가 열흘인가 지낸 뒤에

    가이사리아로 내려 가서 그 다음 날 법정을 열고 바울로를

    데려 오게 하였다.

 

 7 바울로가 나타나자 예루살렘에서 내려 온 유다인들은 그를

   둘러 싸고 여러가지로 중한 죄목을 들어 고발하였으나 확실한

   증거는 하나도 대지 못하였다.

 

 8 그러자 바울로는 "나는 유다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카이사르에

   대해서 아무 잘못도 한 일이 없습니다" 하고 항변 하였다.

 

 9 그러나 페스도는 유다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바울로에게 "그대는

   예루살렘에 올라가 내 앞에서  이 사건에 관한 재판을 받는

   것이 어떻겠는가?" 하고 물었다.

 

10 바울로가 "나는 지금 카이사르의 법정에 서 있습니다. 나는

   여기에서 재판을 받아야 할 사람 입니다. 각하 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나는 유다인들에게 조금도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11 만일 내가 무슨 법을 어기거나 죽을 죄를 지었다면  사형도

   마다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의 고발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면 아무도 나를 그들 에게 넘겨 줄 수는 없습니다.

   나는 카이사르에게 상소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12 페스도는 배석 판사들과 협의하고 나서 "그대가 카이사르에게

   상소하였으니 그대를 카이사르에게 보내겠다" 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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