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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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애 [ridda] 쪽지 캡슐

2001-11-28 ㅣ No.8115

 

 

오늘 모처럼 일찍 퇴근하여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들어오니

’남양 성모 성지’에서 보내온

내년도 달력이 저를 맞았습니다.

 

헠~~

 

새천년 새해를 맞은지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니....

 

온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부푼기대와 설레임을 주었던

새천년의 첫해와

 이제

 얼마 안있어

 작별을 해야 하다니...

 

내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살아가는 의미가 무언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주님 뜻대로 살고자 하면서도

얼마나 많이 헤매었는지...

 

희망이라는

 잡힐듯 말듯한 단어에 매달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모하였는지...

 

............

.......

.....

.

 

새 달력을 대하면

제일 먼저 일년의 그림을

눈에 넣는게 순서인데

 

올해는 새 달력의 그림을 넘기는

그 느낌이

예전과는 다르네요....

 

오늘 새해의 달력을

보면서

 

주님께 향한 깊은 감사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시옵기를,

인간에 대한 따뜻한 가슴을 지니고,

더욱 겸허하게 살게 되기를 소망하는

화살기도를

사랑하올

나의 주님께

 전송 해 봅니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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