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길가의 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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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죽어 하는님 앞에 설때 여기 세상에서 한 일이 무엇이냐 한사람 한사람 붙들고 물으시면 나는 맨끝줄에 가 설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세상에서 한 일이 없어 끝줄로 가 서 있다가 어쩔수 없이 마지막 내 차례가 오면 나는 울면서 말할거야 정말 한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글래도 무엇인가 한 일을 생각해보라시면 마지못해 울면서 대답할꺼야 하느님 길가의 돌 하나 주워 신작로 끝에 옮겨놓은 것 밖에 한 일이 없습니다.
정종수님의 글이예요!!! 정말 내가 죽어서 한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할지 참 궁금하네요....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