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도망가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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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7 ㅣ No.3192 기도는 자기 직면 성령의 빛안에서 자기의 잇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마치 불을 켜놓고 자신의 몸에 난 상처를 보듯이
그런데 기도를 피난처로 유지하려는 분들이 가끔 잇다 즉 기도가 꿈이나 공상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다 물론 삶에 지쳐잇을때에는 기도의 그런 면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러한 기능에만 매달려 잇게 되며는 마음의 힘이 약해지고 현실을 직면하고 갈등을 해결하려는 힘이 약해진다 그러한 기도는 자칫 약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 되기도 한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마음이 과거의 어느곳을 헤메는 분들의 그러한 마음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