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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좋은 사람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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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hjlee] 쪽지 캡슐

2000-04-04 ㅣ No.321

"우리 둘이'는

 

우리 둘이는 아까워 하지 않는

사이가 됐음 좋겠습니다.

 

괜한 자존심으로 서로를 멀리

느끼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함께 있을 때 서로의 눈빛만 응시해도

어색하지 않는 사이가 됐음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서로를 생각하며

하늘보다 빛난다고 말할 순 없지만..

 

그러나 더욱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피에쯔. 난 네가 될 수 없고

       넌 내가 될 수 없는데

       난 네가 되고 싶고

       넌 내가 되고 싶어한다

       서로가 되고 싶어하며 닮아 간다는 것

       그것으로

       우리는 이미 서로가 된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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