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송년미사와새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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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 [matteo09077] 쪽지 캡슐

2001-01-01 ㅣ No.1699

매년 찾아드는 연말!

어김없이 시간의 약속처럼 닥아오기에, 담담함으로 송년미사에로 찾아들었지요.

미사준비를 위한 분주함으로 인하야 아기예수님과의 차분한 교감소통도 없이

미사의 입당성가에로 이끌려 드갔고,

그 의식속에 새로이 각인되는 성찰의 기도문과 명동성당에 관한 주보의 글들이 신선함과 씁쓸함으로 ......  

그렇게 새 천년의 미사는 또다른 새천년에로 디딤걸음을 하게되고,

여기에 동참하는 나는 무엇을, 어떻게,라는 자문자답을 뇌까려봄다-

미사를 마치고, 본당에서의 임기를 시루의 떡 가루만큼 남겨둔

남신부님과 청년들과의 만찬을 즐기는 가운데

제야의 종소리는 세상을 향해 퍼지고,

우리는 새해의 첫아침을 알콜에 찌든 몸으로 맞았슴돠-!(주당멤버0명)

첫단추가 불안합니다만 열씸허게 살라야 되겠지요.

여러분도 새해를 잘 꾸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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