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작은 행복 큰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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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환 [cjhwan] 쪽지 캡슐

1999-10-13 ㅣ No.738

게시판에 글을 올린 지 얼마 안 되었다.

많은 글을 읽었는데,

교사중 상호형과 현주누나가 글을 많이 올렸다.

나는......

흐~~~~~~~~~~~~~음.

그동안 많은 것들을 잊고 지냈던 것 같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나는 아주 작은 것에 기뻐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작은 행복에 많이 기뻐했었다.

아무리 내가 혼자 있더라도,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며 지냈었다.

살아가면서 아주 작은 기쁨과 감동이 밀려올 때

나는 정말 행복했었다.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요즘은 반대로 아주 작은 것에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아주 작은 그런 것들이 많이 겹쳐져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

나도 잘 모르겠다.내가 왜 이러는지...

......

나에게 행복을 줬던 아주 작은 것들을 찾고 싶다.

무엇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작은 행복에서 큰 기쁨을 느꼈던 나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아주 작은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한 것이라고...

나도 그렇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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