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마음의 자물쇠를 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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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voice] 쪽지 캡슐

1999-10-27 ㅣ No.769

이외수님의 <<감성사전>> 중에서...

 

자물쇠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하여

문이며 서랍이며 장농이며 금고 따위에 설치하는 방범 장치의 일종이다.

주인들은 대개 인간을 불신하고 자물쇠를 신뢰하지만

노련한 도둑을 만나면 무용지물이다.

그 자물쇠마저도 훔쳐 가버리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때론 마음의 문에까지 자물쇠를 채운다.

자물쇠를 채우고 스스로가 그 속에 갇힌다.

마음 안에 훔쳐 갈 만한 보물이 빈약한 인간일수록 자물쇠가 견고하다.

그러나 그 누구의 마음을 걸어 잠근 자물쇠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사랑의 불길로 그 자물쇠를 녹여버리는 일이다.

 

저도 때론 누구도 못들어오게 자물쇠로 마음의 문을 닫을 때가 많죠.

누가 들어와 주기를 바라면서도...

막상 들어오려는 기미가 보이면 더 단단히 닫아버리는...

이젠 윗글에서 처럼 저도 방법을 찾아야 할 때가 온것일까요?

 

나의 사랑 어디에 있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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