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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5554] 정말 영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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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kr21c] 쪽지 캡슐

2000-12-17 ㅣ No.5568

  감동적이네. 여러 가지 생각은 떠올랗지만 미사여구로 끝날 것 같군.

 

  마음에 담아 두어야지. 나도 이렇게 살 수 있을까?

 

 

  - 위 글 중에서 -

 

" 어머니,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셔야되요.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어머니 곁에서 함께 할겁니다."

 

어머니의 눈가에 마른 줄 알았던 눈물이 다시 조용히 번지기 시작했다.

 

언제 꽃배달을 시켰는가 보았더니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하기 바로 전날이었다.

 

생일에는 절대 선물을 하지 않던 형이.....

 

꽃같은 것은 관심에도 없으셨던 어머니에게

 

이렇게 많은 아름다운 꽃들을

 

어머니의 생일 바로 자신의 생일에 보내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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