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프란입니다.

방금 치과에서 사랑이 두개를 막 뽑고

여러분께 신고합니다.

큰맘먹고 한번에 위아래로 두개를 뽑았는데...

금새 끝난다고 하던 간호원 누나의 말과는 달리

뭐가 잘 안되는지 10분정도 고생했답니다.

수술(?)이 끝난후 저의 모습을 거울로 봤더니..

마치 사극에서 나오는 망나니(?) 같더군요...

입술근처엔 피가... 머리는 산발...^^

두개를 뽑아서인지 피도 두배로 나네요... T.T

아마 성숙한 분들은 사랑이가 났을텐데...

일찌감찌 뽑으시는게 나중에 좋을겁니다.

치과선생님 말씀...

어쨌든... 마취가 풀려가는지 자판을 치는 손마저

조금씩 떨리네요... 다음주 이맘땐 반대쪽에 있는

하나를 마저 뽑을라고 합니다. 손가락이 점점 심하게

떨려오는 관계로 더이상... 그럼 안~~~~녕~~~~히~~~~

추신 : 오늘 문종기대건안드레아가 자대로

       복귀했습니다. 우리 모두 종기가 무사히

       군생활 하다가 다음 휴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줍니다.(원하는 사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