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야옹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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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화 [pxhan] 쪽지 캡슐

1999-12-29 ㅣ No.1210

 

신부님

 

지난주 4시 미사때 영명축일을 축하드리는 주일학교 친구들을 보며 하시던

 

애정어린 말씀... 정말 신부님과 학생들이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새삼 신부님이 우리 성당 오신게 찡하게 기뻤습니다...

 

그런데요... 그날 제가 신부님께 꽃다발 드리며 인사드렸는데... 저 모르시죠..?

 

청년성서모임... 우리 대표봉사자에게 일이 생겨 신부님 찾아뵙기 연기된 거

 

말씀드리던 그 어여쁜 처자가 바로 저에요... 흑...

 

(아니지.. 결혼 한 몸이니 아낙이라고 해야하려나...)

 

제 소개를 하고 싶었지만 차마 상황이 그런때라 말도 못꺼내고

 

인어공주마냥 절 몰라보실 신부님께 황급히 인사만 드리고 왔지요.. ^^...

 

담에 정식으로 인사드릴께요... 왕자님... 힉!...(*^0^*)..놀라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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