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눈일까 비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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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만나서 오늘은 PC 방에 왔다.
엄밀히 말하면.. PC방은 아니고.. 유니텔 강남 포트.....
자료를 찾기 위해서.. 무료로 PC를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곳...
한친구는 유니텔 아이디가 없어서...
군대 간 놈 아이디를 몰래 도용해서 쓰고 있다...-.,-..
미안시롱.....
한 사람이 차지하는 자리는...
그 사람이 떠난 후에 느껴지는 허전함과 서운함과 아쉬움과... 미안함과... ..
그 모든 감정과 비례... 한다..
잘 해주지 못했던 것.... 미안했던것... 서운하게 했던 것....
온통 그런 생각 밖에 나지 않는다..
오늘은 눈까지 온다...
사진 속에서 바보같이 웃고 있는 놈만 남아있다...
5일간의 짧은 사랑이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