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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3월 27일 사순 제 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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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1-03-27 ㅣ No.1835

 [말씀] 3월 27일 사순 제 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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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 에제키엘서 47,1-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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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무렵

 

47, 1   나는 [천사에게] 이끌리어 [주님의] 성전 정문으로 가 보았다. 그 성전 정면

        은 동쪽을 향해 나 있었는데, 그 성전 동쪽 문턱에서 물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 물은 제단 남쪽으로 해서 성전 오른쪽 벽에서 뻗은 선을 타고

        흘러 내려갔다.

 

    2   나는 그분에게 이끌리어 북문을 나가 바깥 길로 해서 바깥 동문께로 돌아가

        보았다. 물이 그 대문 오른쪽에서 솟아나는 것이 보였다.

 

    3   그분이 측량줄을 가지고 동쪽으로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물을 건너라고 하기에 건너 보니 물이 발목에 찼다.

 

    4   그분이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물을 건너라고

        하기에 건너 보니 물이 무릎에 찼다. 그분이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

        에 이르러 나더러 건너라고 하기에 건너보니 물이 허리에 찼다.

 

    5   그분이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에 이르러 보니,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어 있었다. 물이 불어서 헤엄이나 치면 건널까, 걸어서는 건너지 못할 강이

        되어 있었다.

 

    6   "너 사람아, 보지 않았느냐?" 하고 말하며 그분이 나를 강가로 도로 데리고

        갔다.

 

    7   되돌아와 보니 강을 끼고 양쪽에 나무가 무성한 것이 보였다.

 

    8   그분이 말씀하셨다. "이 물은 동쪽으로 가다가 메마른 벌판으로 흘러내려

        사해로 들어간다. 이 물이 짠 사해로 들어가면 사해의 물마저 단물이 된다.

 

    9   이 강이 흘러들어가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온갖 생물들이 번창하며 살 수 있다

        어디로 흘러드어가든지 모든 물은 단물이 되기 때문에 고기가 득실거리게

        된다. 이 강이 흘러들어가는 곳은 어디에서나 생명이 넘친다.

 

   12   이 강가 양쪽 언덕에는 온갖 과일 나무가 자라며 잎이 시드는 일이 없다.

        그 물이 성소에서 흘러 나오기 때문에, 다달이 새 과일이 나와서 열매가 끊어

        지는 일이 없다. 그 열매는 양식이 되고 그 잎은 약이 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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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요한 5,1-3ㄱ.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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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유다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2   예루살렘 양의 문 곁에는 히브리 말로 베짜타라는 못이 있었고 그 둘레에는

        행각 다섯이 서 있었다.

 

    3   이 행각에는 소경과 절름발이와 중풍 병자 등 수많은 병자들이 누워 있었는데

 

    5   그들 중에는 삼십팔 년이나 않고 있는 병자도 있었다.

 

    6   예수께서 그 사람이 거기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아주 오래 된 병자라는

        것을 아시고는 그에게 "낫기를 원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7   병자는 "선생님, 그렇지만 저에겐 물이 움직여도 물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

        다. 그래서 저 혼자 가는 동안에 딴 사람이 먼저 못에 들어갑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8   예수께서 "일어나 요를 걷어들고 걸어가거라." 하시자

 

    9   그 사람은 어느 새 병이 나아서 요를 걷어들고 걸어갔다. 그 날은 마침

        안식일이었다.

 

   10   그래서 유다인들은 병이 나은 그 사람에게 "오늘은 안식일이니까 요를 들고

        가서는 안 된다." 하고 나무랐다.

 

   11   "나를 고쳐 주신 분이 나더러 요를 걷어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이렇게 대꾸하자

 

   12   그들은 "너더러 요를 걷어들고 걸어가라고 한 사람이 도대체 누구냐?" 하고

        물었다.

 

   13   그러나 병이 나은 그 사람은 자기를 고쳐 준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이미 자리르 뜨셨고 그 곳에는 많은 사람이 붐볐기 때문이다.

 

   14   얼마 뒤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자, 지금은 네 병에 말끔히

        나았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더욱 흉한 이이 너에게 생길

        지도 모른다." 하고 일러 주셨다.

 

   15   그 사람은 유다인들에게 가서 자기 병을 고쳐 주신 분이 예수라고 말하였다.

 

   16   이 때부터 유다인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이런 일을 하신다 하여 예수를 박해

        하기 시작하였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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