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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징검다리하나 놓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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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ggela] 쪽지 캡슐

2000-08-21 ㅣ No.997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을 사랑했다.

단 한번도 내 마음을 보이지도

보여줄수 없었다

 

곁에 있을 수 있었고, 지켜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었다.

지금 마지막으로 맞이하는 나는 행복하다..

비록 나를 잃었지만...그녀를

지켜줄수 있었기 때문이고

그녀를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다음세상을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 자꾸만

눈물이 나는 건 왜 일까?...

 

k2 - ’’’’-

 

 

 

아침에 비가 많이 왔는데...

지금은 햇살이 따사롭네요..

1000번이 다가 오니까, 가슴이 너무 두근 거려요,,,

어제저녁 삐리리한 상태로 어쭈구리에서 나왔을때 불어오던 시원한 바람이 생각 나는군요..

여름도 다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너무 더워서, 너무나 지겨워했던 여름이 사그라 들고 있어요..

참~~

빨리 지나주길 그토록 바라던 여름이

지금은 너무나 아쉽고 , 또 한편 불안하고 그렇네요.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이 더 아쉽지 않도록 알차게 보내야 겠네요..

(알차게? 어떻게 알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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