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Melancholy 그 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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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밀레니엄.
12월.
7시37분.
정동진.
생각하면 우울하다...
여러분, 1900년대의 마지막 달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누구는 밀레니엄이라는 ’거대 구조의 환상’ 속에 빠져 평범한 또 하나의 연말에 괜히 야단법석이라 시니컬하게 비웃지만, 그렇게 맹물처럼 살면 무슨 재미가 있나요?
1999년 12월 31일 23시 59분 59초 전에 누구랑 있고 싶다는 생각이라도 들었음 좋겠다...
무기력한 자신에 허무할 뿐이네요.
넌 지난 천년동안 뭐 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