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준 학사님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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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나밖에 없는 노원의 신학생이 시종직을 받았네. 오늘 축하해 주러 못 가서 미안해. 신학교 들어간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시종직을 받았다니? 물론 나만 그렇게 느끼겠지? 본인에게는 벌써 만 4년이 지나고 5년째를 맞고 있는데 말야. 요즘은 신학교에서도 도서관에 가서 인터넷을 한다고 하니 여기다가 축하의 글을 써도 조만간 볼 수 있겠지? 다시 한 번 축하해요. 이제 부제품과 사제품만 남았는데,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고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시종직을 통해 비로소 제대에서 봉사할 수 있는 직분을 받았으니, 평생 제대에 봉사할 수 있는 기초를 시작한거지. 언제든지 기초가 튼튼해야 그 위에 세워지는 모든 것이 건실할 수 있으니, 비록 1년 뒤에는 부제품을 받겠지만 시종직의 의미를 잘 생각하고 생활했으면 좋겠다. 나중에 이 글 보면 연락 한 번 해! 어떻게 메일 보내는 지는 알리라 믿고 오늘은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