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마라나타' 캠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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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건 [hiphopmania] 쪽지 캡슐

1999-07-31 ㅣ No.837

후훗!

제가 제일 먼저 중고등부 캠프 다녀온 소감을

쓰는 것 같네요.

참 재미있었어요. 프로그램은 티쳐들께서 어떻게 짰는지 몰라도

맘에 안 드는 프로그램은 하나도 없었고

아쉬운 것이 있다면 한 번도 제대로 된 밥을 못 먹었다는 점, 고운이가 다친 점.

친형, 친누나 같은 고2선배들에겐 뜻 깊은 캠프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캠프화이어 부분에서는..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장기자랑 때 고2 형들..

승호 형 외 4명의 영원한 사랑, 래인이 형 외 4명의 일심.

올해의 기네스북 감이에요

저도 장기자랑 때 한 춤 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격려를 해 주셨는데

감사드리고요  고1형들은 좀 맘에 안 드네요

 방학 후부터 열심히 연습 했는데 막상 장기자랑 시간이 되어

춤을 추니까 뒤에서 욕이나 해서 비웃음 거리로 만들고,

그땐 정말 장기자랑 하다 말고 때려 치고 싶었어요.

하지만 주로 여자 측에서 저에게 잘했다고, 멋있었다고 해서 겨우 참았어요

그런데 그렇게 제가 추했나요?

어쨌든 이번 캠프에서는 스트레스도 해소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요즘 들어 기분도 자주 안 좋았는데....

그리고 또 저에게 있어서 선배, 후배, 동창 모두 더 친해질 수 있어서

뜻깊었어요. 제가 못 봤던 선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특히 고2누나들)

또 여태까지 봤던 티쳐들 구성이 이쁜 선생님이 적다는 이유 빼고는

최고인거 같아요!

 

고 2형, 누나들! 힘내요!!!!!!

선생님들! 캠프 재미있게, 잘 갔다 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99년 7월 31일 9시 35분-

                                                   박대건 대건안드레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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